가조온천

땅 표면에서 자연적으로 솟아나거나 인공적으로 끌어올린 지하수로 수온이 그 지역의 평균 기온, 또는 얕은 지층의 지하수 수온보다 높은 물을 온천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섭씨 25도 이상이 되어야 온천으로 인정한다. 26.5도의 수온을 유지하는 가조지역의 지하수는 1987년 온천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알칼리성 단순천인 이곳은 수질이 매우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의 조성계획 지연 등으로 현재 소규모인 백두산 천지온천 한 곳만 대중온천으로 영업 중이다. 하지만 작은 고추가 매운 법. 부드러운 물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효과 만점인 가조 온천을 찾는 사람들은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넘쳐난다.